사려깊은 훈영씨

입추가 지나서인지 하늘 높이도, 햇볕 색깔도 달라진 것 같습니다. 늦여름으로 접어드는 것 같네요. 다들 무더위에 건강하게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저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올해도 캠퍼스라는 선교지에서 동역자 된 간사님들과 대대소소한 일상을 보내며 열심히 사역하고 있어요. ━━ 삿포로 전도여행 지난 기도편지에서 나눴던 1월 전도여행 소식을 전합니다. 기도해주신 덕분에 자매 간사 3명이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왔어요. 삿포로 방문은 올해로 두 번째였어요. 작년에는 삿포로와 홋카이도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삿포로의 대학교를 더 많이 방문하고 기도하려고 했습니다. 구글맵에 의지해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며 어렵게 찾아간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발견할 때 눈 속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는..

사랑하는 믿음의 선배, 후배, 친구들에게. 2019년 새해에 인사드립니다.추위와 미세먼지를 번갈아 오가는 겨울이네요.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작년 초에 인사드렸던 대로 2018년은 삿포로 전도여행과 간사 재교육(태국)으로 시작했습니다.빽빽하게 들어찬 많은 순간을 은혜로 보내고 이렇게 또 안부를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기도편지를 작성하다 완성하지 못하기를 여러 번 반복하다가 결국 또 이렇게 긴 편지를 보내게 되었어요. 기꺼이 읽어주시기를 바라며 적어 내려간 편지입니다. 글이 길다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는 큰 장벽이겠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기다리던 소식이었기를 빌어봅니다 ㅠㅠㅎㅎ 대략 보시고 뒷부분의 기도제목만 읽어주셔도 기쁠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훈영입니다. 새해에 인사드려요 ^^삶을 잘 돌아보고, 좋은 시작의 기초를 놓고 싶은 연말연시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헤아림으로 2017년도 잘 보낼 수 있었어요..! 다사다난했던 지난 해였지만 모든 묵은 것을 잘 보내고, 새해엔 몸도 마음도 새로워지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2017년은 저에게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사무실에서 새로운 일을 맡았고, 그에 따른 일과 관계의 변화가 있었어요. 그뿐 아니라 개인적인 고민 안에서 어려움이 깊어지고 드러나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기도가 가장 필요한 때에 오히려 어려움이 깊어 잘 나누지 못하는 게 연약함이고 부끄러움인 것 같아요.믿음으로 잘 넘어왔다고 여겨지는 일도 있는 반면에 약한 부분이 드러날 때 한없이 작고 연약해지기도 했습니다. 극심한 갈등 속에..

[ 예식 순서지 디자인 ] 100,210mm / 양면8도- wedding designeditorial 사랑과 격려와 기도를 담아for. 슬기

[ 포스터 디자인 ] 420,594mm / 단면4도- poster designeditorial 캠퍼스워십 포스터캠퍼스워십 in 홍익대, 고려대, 서강대

[ 예식 순서지 디자인 ] 100,210mm / 양면8도- wedding designeditorial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for. 승근, 은희

[ 엽서 디자인 ] 100,140mm / 양면8도- postcard designeditorial 예수전도단 서울대학사역 남부2팀MONGOLIA OUTREACH for. 혜린, 준호

[ 엽서 디자인 ] 100,140mm / 양면8도- postcard designeditorial イエス, 愛します。사랑하는 주님. 주님이 사랑하시는 일본을 밟습니다. 2017년 1월, 일본 전 지역으로 흩어졌던 팀들이 도쿄에 모여 일본을 축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예배하고 기도할 2박 3일의 컨퍼런스를 위해 서울대학사역 사무실 간사들도 일본으로 전도여행을 결정했습니다. 도쿄의 주요 지역을 방문해 기도하고 컨퍼런스를 준비하기 위해 보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빛나는 주님, 주님의 빛이 일본 땅에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 포스터 디자인 ] A2 / 단면4도- poster designeditorial 따뜻한 봄날, 포스터로 예배해요 캠퍼스에 끝없이 울리는 노래가 있습니다.곳곳에 붙여진 포스터가 그 사랑을 노래하고, 우리도 이것으로 예배하는 봄날이길 상상해봅니다. ━━DESIGN STORY 디자인을 위해 기도했을 때 우리의 작업은 캠퍼스에 창조주의 아름다움을 풀어놓는 일이라는 마음을 주셨어요. 캠퍼스 이곳 저곳에 붙여진 포스터로 주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붙여진 포스터들이 (사람은 아니지만) 스스로 노래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이 찬양과 노래가 캠퍼스에 위로와 소망의 선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포스터를 붙이는 일은 예수전도단을 알리기 위한 것이지만 어떠한 마음으로 그것을 하느냐에 따라 누군..

안녕하세요! 훈영입니다.문자메시지나 카톡으로는 간간이 소식을 나눴지만 긴 편지로 찾아뵙는 것은 오랜만이네요. 자주 연락을 나눴던 분들부터 그렇지 못한 분들까지 모든 분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보내주신 후원과 기도, 격려가 켜켜이 쌓여 저는 지금까지 계속 예수전도단에서 간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사무엘상을 묵상하며 요나단이 블레셋을 습격하는 장면을 읽었습니다.요나단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블레셋 진영으로 올라갔을 때 블레셋 군인들이 서로를 쳐 죽이는 바람에 전쟁에서 승리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날 주님께서 이렇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 (삼상 14:23, 새번역)'이 구절을 읽는데 주님이 제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그 누가 블레셋끼리 쳐 죽이는 상황을 상상할 수 있었겠니. 사람이 한 것이 아니다...